민중당 대구시당 새 사무실 개소식

짐을 '옮겨'둔지는 꽤 시간이 흘렀지만, 정리와 꾸밈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비용도, 내부 공사도 당원들의 힘으로 채워 낸 공간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설 전에는 당원들에게 사무실 이사 소식을 알려야겠다 싶어 오늘에서야 개소식을 하게 되었다.

신천교에서 신천대로 진입하는 곳에 위치한 사무실. 신천역, 칠성역에서는 걸어서 10분 거리. 애매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접근성이 나쁜 것도 아니다. 오며가며 많이들 찾아주시길 바라본다.

북비산네거리 인근에 있었던 민주노동당 사무실. 학생위원장으로 시작해 후에는 기획국장으로 뻔질나게 드나들 수밖에 없었던 사무실.
다음은 곽병원 맞은편 통합진보당 사무실. 부위원장으로, 시당위원장으로 열심히 드나들었었다.
이후 <포럼 다른대구> 시절엔 계산오거리, 신남역 부근 두 곳을 거쳤고, 얼마전까지 썼던 영대병원 네거리 인근에서 민중당 사무실을 두고 있었다.

길지 않은 세월동안 많이도 옮겨다녔다. 이제는 오래도록 자리를 잡아야겠다 싶다. 다른 무엇보다 이제 이삿짐 나르는게 너무 힘들더라.

-202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