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캠프워커 온전한 반환 촉구 기자회견 발언

황순규 2021. 7. 23. 12:00
728x90

세균전실험 운용 의혹이 있어도. 환경오염이 있어도
관리와 통제의 사각지대, 바로 미군기지입니다.

수십년간 자기들 마음대로 쓰던 부지를. 일부라도 반환을 받으니. 순환도로도 이을 수 있게 되었고. 도서관, 공원도 생긴다고 하니 이래 좋은 일이 어딨나 싶지만.

오염 그득한 땅을 덜컥 받아서야 될일입니까?
집을 빌려도 하자보수. 렌트카를 써도 체크를 다하는데. 이게 뭡니까.

앞선 반환 사례들에서 확인 된 것은 오염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정화작업을 하고도 또 해야하는 상황들이 있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곳 캠프워커는
향후 토양환경보전법에서 정한 ‘1지역’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고 기준치를 설정했다고 합니다.
'1지역’은 주거 용도의 건축물 부지와 전·답, 과수원, 목장, 학교용지, 공원,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들어서는 부지입니다.

그만큼 제대로 조사해야죠. 제대로 정화해야죠.

대기오염 수치도 실시간으로 알고 사는 시대에.
환경오염이 있다는데 도대체 어떤 수준인지 알아야 할 것 아닙니까. 그리고 그만큼 위험하다면 정화작업 또한 투명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그래야 그 부지 위를 다닐 시민들이 안심 할 수 있습니다.

또 있습니다. 캠핑을 가도 가져온 쓰레기는 가져가자고 하는데. 수십년 공짜로 부지를 써오면서 오염 시킨 당사자들의 책임을 빼고 어찌 이야기를 할 수 있단 말입니까.

평택에 세계 최대 규모의 기지를 건설하여 제공하고도, 과도한 방위비 분담금을 부담하면서도.
오염정화 책임조차 지지 않겠다는 미국에게 면죄부를 줄 순 없습니다.

국방부가 정부가 못한다면. 국민들이 직접 나서겠습니다.
'오염자 부담 원칙'에 입각한 미군기지 정화 책임을 미국에게 제대로 지웁시다!

2021.7.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