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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7일, 경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앞에서 진행된 [4.9통일열사 여정남 정신계승 문화제 "4월에 피는 꽃" 행사 모습
[논평] 4.9 통일 열사 37주기를 맞이하여
1975년 4월 9일, “인민혁명당 재건위”라는 조작사건으로 여덟 분이 돌아가셨다.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지 18시간도 채 되기 전에 8명 전원에 대한 사형이 집행되었고, 이날은 “사법사상 암흑의 날"로 기억되고 있다.
세월이 흘러 2007년에서야 서울지방법원에서는 인혁당 재건위 사건 재심판결을 통해 8인의 사형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고, 33년 만에 억울한 누명이 벗겨지고 명예가 다소나마 회복되었다. 그러나 이 사건과 관련 있는 판사, 검사, 중앙정보부 등 관계자 그 누구하나 자신들의 잘못을 고백한 사람은 없다.
청산 되지 않은 역사는 다시 반복된다고 한다. 오늘 인혁당 사건으로 숨진 여덟 분 열사의 37주기를 맞아, 통합진보당 대구시당은 이 땅의 자주와 통일을 염원하셨던 열사들의 뜻을 계승하여, 다시는 이 땅에 이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임을 다짐한다.
그리고 오늘날 이 땅에 벌어지고 있는 언론장악, 노동탄압, 민간인 불법 사찰 등 민주주의의 시계를 다시 유신독재시절로 되돌리고 있는 듯한 사태들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2012. 4. 9.
통합진보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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