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상_log

동촌 유원지

황순규 2012. 9. 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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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심심해하는 아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까 고민하다


집 가까이 동촌 유원지로





날씨가 좋다못해. 


햇볕은 따갑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늘에 있으니 선선하더군요. 


한가롭게 떠다니는 오리배들을 본 주원이는. 


"꼬꼬! 꼬꼬!"라고 외치더군요...





엄마, 아빠에게야 산책이지,


주원이에겐 그저 "노는 것"일 뿐. 





돌멩이 던지기 삼매경에 빠져.


불러도 반응없던 주원이를 꼬시기(?) 위한 엄마의 비장의 카드


"엄마 없다~"놀이. 


달려가는 모습을 보니


역시. 비장의 카드 답네요. 






개미 구경,


돌멩이 던지기도 


슬슬 지겨워졌나 보네요. 



근데. 


어디로 가자고?;; 








요즘 계단 오르기에 재미붙여서인지


신나게 오르더군요. 


혼자 오르기엔 경사가 좀 급해서


엄마랑 같이 ^^






망우당 공원에 올라와서 잠시 한 숨 돌리며.


지나가는 커플 사진도 한 장 찍어줬답니다. 


연애 할 때 둘이 다니던 곳엔, 


사진찍어 줄 사람 찾기 어려웠었는데 ㅠ-ㅠ


라는 생각이 새록새록. 






잘 다듬어진 공원 풍경 보며


마음을 다독(?)이곤


다시 산책. 







강변 길에서, 공원으로 장소는 바뀌었지만.


주 관심사는...


개미 구경,


돌멩이 집어 던지기. 


 





뭐니 뭐니해도 제일 좋아하는 건 물놀이. 


수돗가가 무척 고맙더군요. ^^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동촌유원지로 나선 김에 놀이기구도 타러 갔네요. 


아직은 잘 몰라서일까요.


그다지 더 신나하진 않는 것 같더군요.  


좀 더 크고나면 그냥 못지나갈 곳일텐데 말입니다. 


아직은 잘 몰라서 고맙다고 해야할까요. 




주말, 소소하게 나들이 삼아 동촌유원지 한 번 들러보시길 ^^



201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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