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86

2021.5.26 김흥네거리에서 시청 앞으로

매주 수요일 퇴근길을 지켰던 달성공단 김흥네거리를 떠나 오늘부터는 시청 주변에 섰다. 옮기는 김에 현수막도 새로 맞췄다. 크기, 문구 다 고민이다. 크기는 네거리 자체가 크지 않기에 3m로 할까 4m로 할까 고민하다 길이는 3.5m로. 높이는 두툼해야 글자 들어갈 공간이 있을테니 1.2m로 결정했다. 문구는 이 문구 저 문구 쓰고 또 쓰다 사진처럼 정리했다. 주문도 다 했겠다 마음 편히 있었는데. 아뿔싸. 나무가 1.2m 밖에 없단다. 그럼 손발로 어떻게 붙잡나... 톱질하고, 타카 박고, 케이블타이까지 써서 잡기 편하게 업그레이드. 한 번 쓰고 말게 아니기에 나름 정성 듬~뿍 들인셈이다. ... 엌. 이게 중요한게 아닌디;; '한국게이츠 사태' 해결에 관심, 힘 많이 보태주시길!

ing... 2021.06.07

2021.5.13 고 장덕준 유가족 전국순회투쟁 발족 기자회견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 "재발방지 대책"... 진작에 이뤄졌어야 할일들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동안. 이대로는 또 다시 아들과 같은 피해자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워 하시는 부모님들. 직접 나서시겠다는 그 마음 모를 바는 아니지만 이래야만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 법이고 제도고 후속조치들은 왜 이렇게 더디단 말인가. 제발, 사후약방문은 그만 보고 싶다. #쿠팡은_유족에게_사과하고_재발방지_대책_마련하라

ing... 2021.06.07

2021.5.13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_동대구역

아흔이 넘으신 강창덕, 한기명 어르신들의 개성 나들이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진다. 지금은 불가능한 일이니 상상조차 잘 못하고 살아가는데. 학년별로 개성으로 평양으로 수학여행을 가던게 당연한 일상이었던 시절도 분명 있었던거다. 기차타고 서울, 평양 찍고 대륙으로 가는 기분은 어떨까. 그런 날이 온다면 KTX보단 무궁화를 타고 가보고 싶지 않을까.

ing... 2021.06.07

2021.5.8

학부모가 되고, 운영위원도 했지만 여전히 낯선 학교. '방과후강사'도 회의 때 "작년과 비용 차이 없이 진행됩니다."는. 부담이 더 되나 덜 되나로만 인지하고 있다가. 방과후강사노동조합을 알게 되면서부터야 '노동'으로도 인식을 할 수 있었다. 어렵고 힘든 생활에 대한 이야기로 다소 무겁겠거니 생각했는데. 오히려 유쾌하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으신 북토크. 책에 사인까지 받은 마당에 어서 읽어봐여겠다.

ing... 202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