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동구의회 의원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현장방문

황순규 2012. 5. 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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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회 동구의회 임시회, 운영행정위원회 현장방문으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다녀왔습니다. 

도서관, 문화재관련 현장방문은 자주 다녀봤었는데 민방위 관련 현장방문은 처음이었네요. 당초 생활안전과에서 담당하고 있었기에 소관부서가 아니었는데, 작년께 관련 업무가 행정관리과로 넘어오면서 상임위에서 점검해야 할 대상이 되었네요. 



신암공원 내 비상급수시설. 1997년 1월 23일 설치, 1일 양수량 400톤.


신암공원 내 비상급수시설(음용수), 공산댐 맞은편 비상급수시설(생활용수) 두 곳을 둘러보고, 관련 현황자료를 토대로 얘기를 나눴습니다. 


기본 시설물 관리는 구 자체점검은 월 1회 방문, 모터펌프가동, 발전기가동, 주변환경정리 등으로 이뤄지고, 민간위탁업체 점검은 대상 6개소 월 3회 점검 후 이상유무를 구청으로 통보하도록 되어있더군요. 




동구 관내 21곳의 시설 중 정부지원이 12개, 민간시설이 7개, 지자체 시설이 2개입니다. 총 양수량은 9,621톤이고, 음용수(5개소)가 3,400톤. 생활용수(16개소)가 6,621톤입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대략 36만명 정도를 감당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하더군요. 


음용수 5개소가 신암/신천/지저 권역 정도에만 존재하고 그 외 지역에는 존재하고 있지 않는 부분이 의아해서 물어보니 역시나 "예산"문제. 음용수량으로는 충분한데 거리상의 문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될 수밖에 없겠더군요. 


그리고 벌써 설치된지 30년이나 된 발전기도 있다던데, 교체하기 위해서는 3천만원 정도나 들어간답니다. 자치단체에서 자체 예산으로 집행을 하기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고, 기본 안보/치안과 관련된 부분은 국가차원에서 책임을 져야할 부분이기에, 적극적인 "건의"말곤 방법이 없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든 현재 설치된 시설이 제 역할을 하도록 관리하는 것은 지자체에서 해야 될 역할이겠죠. 일지는 잘 쓰이고 있는지, 시설은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보면서 얘기를 나누다보니. 도색이 벗겨지고, 녹이 슨 부분, 안전장치가 미흡한 부분 등 개선방향에 대해 다양한 얘기들이 나왔습니다. 모쪼록 위급한 상황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잘 관리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공산댐 맞은편 비상급수시설. 2000년 12월 18일 설치, 1일 양수량 192톤.






_ 2012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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