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규 335

연탄 배달 봉사,

일요일 아침, 동구 재향군인회 청년단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살~짝 함께했습니다. 효목1동 번영회 모임에 들렀다가, 술김에(!?) "힘 쓸 일 있으면 돕겠습니다."라고 했다가 함께 하게 되었다죠... ^^;; 무튼 얼마 나르지도 않았지만, 따로 따로 나를때보단 죽 늘어서서 연탄 나르는게 훨씬 재미있더군요.(대신 쪼그리고 앉아서 연탄을 쌓는 사람은 많이 힘들었을듯요.) 시작은 함께 했는데, 오후에 시골에 콩 뽑으러 가야해서 마무리를 함께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만, 그저 '숟가락만 얹었을 뿐'인데. 용케 사진도 몇 장 남겼네요. ^^;; 2011. 10. 23.

첫 해외방문-소주시 오중구 경제교류회 참관기 (3) 산업단지 시찰

거의 반나절 이상을 버스타고 돌아보고서야 1구역, 2구역... 대부분을 둘러볼 수 있었던 산업단지 시찰. 그것도 신호 다 받아가며 둘러본 것도 아니고, 다른 차량들을 교통통제를 시켜가면서 둘러본게 그정도 시간이 걸린거였습니다. 땅으로는 지평선이 보이는 것 같고, 태호 라는 호수로는 수평선이 보이는 것 같았기에 "도대체 얼마만한 곳을 개발하고 있는건가?"라고 물어봤습니다. "팔공산을 포함한 동구 전체 면적과 맞먹을 것 같습니다."라는 대답을 듣고서는 '아... 진짜... 넓긴 넓네...'란 생각을. 버스타고 다니는 내내 인솔자께서 "영어"로 설명을 해주시던데. 정말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이해가 되질 않는 상황에 '아... 외국어 공부도 다시 좀 해두자'란 생각이 들더군요. (대학시절 교양 중국어 A학점은 ..

첫 해외방문-소주시 오중구 경제교류회 참관기 (2) "만찬"

해외 나가면 음식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다고 하던데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좋은(?) 음식만 먹어서 그런지 별 거북함이 느껴지진 않더군요. 평소 술을 즐겨셔였을까요, 중국술도 독하기는 했습니다만 입에 잘 맞더군요. ^^ 방문단은 6~7명인데, 통역을 맡은 한국어과 대학생들은 2명. 제일 말을 많이 해야 하는 부구청장 옆에 1명, 그리고 중간쯤에 1명이 앉아서 만찬을 시작했습니다. 첫째날도 둘째날도 그렇게 만찬을 진행했는데, 옆에 앉아 있는 오중구 공무원에게 뭘 물어보고 싶어도 말이 통해야 말이죠. 더군다나 지방자치라던가 좀 사회적인 이야기 같은 경우에는 전달 자체가 되기 어렵더군요. 통역을 맡았던 대학생들도 한국 유학을 1~2년 했다고는 합니다만 편하게 나오는 경상도 사투리가 익숙할리가 없었겠지요. 공항에서..

첫 해외방문-소주시 오중구 경제교류회 참관기 (1)

10월 17일에서 21일까지 4박 5일간 중국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보는 외국 기대도 많았습니다만 "중국에 간다."라는 말에 지인들도 "뭐냐~ 외유 아니냐~"라는 핀잔부터 주더군요. 그래도 소주시 오중구 경제교류회 조직위원회 초청으로 "소주오중태호 경제무역협의 교류회"에 참석하는 것이었기에 마음편히(?) 다녀왔습니다. 현재 대구 동구청과 소주시 오중구는 우호도시이며, "교육"분야에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양국의 초등학생들이 서로 방문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입니다. 접견, 만찬, 시찰...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만 최대한 많이 듣고, 보려고 했던 4박 5일이었습니다. 그만큼 중국어든 영어든 외국어 공부 좀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더군요. 통역 없이는 간단한 의사소통 외엔 할 수 있는 말이 ..

2012년 동구의회 의정비 인상,

기초의원들의 "월급"을 통상 "의정비"라고 합니다. 의정활동비/보조활동비/월정수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세한 내역은 2010/06/30 - [황소고집] - 기초의원 월급은 얼마나 될까?) 통상 "의정활동비", "보조활동비"는 정액으로 지급되며, 인상/동결/삭감을 결정하게 되는 부분은 "월정 수당"입니다. 월정수당의 경우 매년 행안부에서 지급기준액을 발표하고, 그 +, - 20%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애초에 "동결"을 한다는 결정이 있었다면 의정비 심의위원회 개최를 하지 않고 동결이 되지만, 일단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게 되면 인상/동결/삭감의 경우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게 되죠. 의정비 심의위원회에는 의원이 들어갈수는 없고, 교육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통장 등 10명으로..

청년회 야유회,

효목 1동 청년회 야유회. 부부동반이긴 했는데 아직 주원이를 데리고 멀리 다녀오기도 그렇고, 맡기기도 그렇고해서 혼자 다녀왔답니다. 지난 번 지신밟기때부터 행사때면 "사진사"를 자임하고 있는데요. 이날도 하루 종일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직장생활이든 자영업이든 평소 부부가 함께 나들이 하거나 함께 사진을 남기기란 쉽지 않았을 청년회 회원분들. 경치 좋은 곳에서 커플 사진 찍어드리니 신혼여행 분위기도 살짝이 내시던 것 같더군요 ^^ㅎ 들르는 곳 마다 다들 일상에서 짧은 "쉼표"로 하루간의 짧의 여행을 즐기시던데. 모임과 행사가 잦은(전날엔 동네축제, 다음날엔 중국행) 저로써는 오롯히 "쉼표"로 다가오진 않더군요. 좀 더 익숙해지면 푸~근한 마음이 들겠죠? 2011.10.16.

그림같은 아양루를 거닐며 동네축제를,

금호강, 아양루, 아양폭포, 해맞이 다리, 해맞이 공원... 그냥 거닐기만해도 좋은 곳인데, 이곳에서 "아양루 축제"라는 자그마한 동네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의 시작부터 꼽아보면 무려 7년이란 시간, 축제추진위원회를 꾸리고 동네축제로 해보자며 만들어왔던 시간만 꼽아봐도 5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2010/09/12 - [황소고집] -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네축제, "아양루에 놀다~" ) 예년에는 아양루 바로 아래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행사장 삼아 했었는데, 올해는 아양루에서 아양폭포까지 이어진 산책로까지 행사장으로 삼았습니다. 행사장소를 조금 바꾼 것 처럼 저 개인적으로 약간의 변화는 있었답니다. 몇 년 전 같았으면 천막치고, 짐나르는데 신경을 더 쓰고 있었을 법한데, 올해는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

[10월 서면질문-2]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과태료 인상에 대한 질문

◀ 질문요지 ▶ ○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과태료가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하였는 바, 과태료를 올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닐 것임. ○ 실질적으로 단속건수가 많은 곳에는 더 많은 홍보를 통해 계도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우선이며, 과태료 부과는 그 다음이어야 할 것임. ○ 과태료 부과와 관련, 1회 계도 후 2회 적발시부터 20만원 부과하거나 적발 회차에 따른 누진적용 등 계도와 과태료 부과가 적절하게 적용되는 것이 효과적인 바, 이에 대한 견해는? ◀ 답 변 ▶ ○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시고 항상 주민의 편에서 보편적 정의를 실천하시느라 수고하시는 황순규 의원님께 깊은 감사말씀 드리며,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과태료 적용과 관련한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 지난 7. 24일 폐기물관리법 개정 및..

[10월 서면질문-1] 세외수입 계좌 다양화를 통한 주민편익 증진

◀ 질문요지 ▶ ○ 쓰레기봉투 판매수입 등 세외수입 납부 계좌가 대구은행 한 곳만 개설되어 있어, 타 은행을 이용하여 계좌이체시 수수료가 발생하는 등 주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으므로, ○ 주민의 편익을 고려하여 수납계좌를 구금고인 대구은행이외에 국민은행, 농협 등 다른 금융기관에도 계좌를 개설하여 다양하게 운용할 수 있는지? ○ 그리고, 주민이 쓰레기봉투 구입금액 등 세외수입을 타 은행에서 대구은행으로 송금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경감/면제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견해는? ◀ 답 변 ▶ 1) 평소 의정활동으로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시고 주민편익에 대한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해주시는 황순규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립니다. ○ 먼저 금..

작은 반성,

요 며칠 새, "버스 기사 채용 뒷거래"와 관련하여 매일신문 보도에 의해서 공론화되고, 나름의 개선책이 나오는 과정을 보면서 최근 의정활동에 대해 돌아보는 "반성문"겪의 글을 끄적여봅니다. [매일신문 사설] 기사 채용 뒷돈 거래 철저히 수사해 처벌해야 [매일신문] 시내버스 기사 공개채용, 뒷돈 잡음 없앤다 "...의원님 바쁘신 줄압니다만. 오늘 뉴스를 보고 의원님께 터놓고 얘기하고 싶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대중교통의 현실이 대구 시내버스를 입사를 할려고 해도 너무 너무 어렵습니다. 구인 광고를 낸다고는 하지만 이력서만 임의적으로 받아놓구선 버스 회사 조합의 지부장 측근 사람들만입사를 시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문에 의하면 천만원을 줘야 대구 시내버스 입사를 시킨다고 합니다...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