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227

[동구위원회]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었던 족구대회

민주노동당 대구 동구위원회 족구대회. 선선한 가을날 당원 및 당원 가족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명색이 '족구'지만, 워낙에 발로는 제어가 안되는지라 저는 오로지 머리만 썼네요. 동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옮겨둡니다. 11월 14일 오전 10시 대구 동구 도동에 위치한 모 식당. 이곳으로 심상치 않아 보이는 사람들이 한명 한명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외딴 곳에 떨어져 있는 관계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여건이라 자가용이 한대씩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까만색의 세단, 에X스, 체X맨 등의 고급 차량이 아니라 아X떼, 프라X드, 레X 등의 차량이 한대씩 들어옵니다. 식당 입구에 위치한 족구장에는 두 명의 남자가 들어오는 차량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무언가 심상치않은 표정입니다. 그러나 차에서 내리..

의원들 공부 시키려고 일부러 이렇게 해 주십니까?

_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2010년 행정사무감사 이모저모 기획감사실. 예산 편성에 감사까지, 구정에 대한 전반적인 조정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서입니다. 그런데 좀 다르게 생각하면 딱히 자기 ‘책임’이 있는 부분이 많지 않은 부서이기에 시정을 요구할만한 것이 잘 없기도 한 것 같더군요. 사회단체보조금과 관련해서 받은 자료들을 이렇게, 저렇게 정리해가면서 문제를 지적하려했는데 정작 “결정은 사회단체보조금심의위원회, 선정 관련 업무는 소관부서”라고 해버리니 맥이 풀리더군요. 무튼 사회단체보조금과 관련해서는 추후 각각 부서에서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나마 기획감사실로 총괄 수합된 자료와 각 각 부서에서 제출한 자료들을 적절하게 배합하니, 어느 정도 흐름이 눈에 보이는 게 다행입니다. 각 실/과 공통사항과..

동구의회만 안됩니다!?

_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2010년 행정사무감사 이모저모 의회사무국 관련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며 특히 “홍보, 시설”부분에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건물이 오래되고, 더 이상 활용할 공간도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아직 본회의장 의원 출결확인은 명패를 뒤집어 거는 걸로 하고 있답니다. 선배의원들에게 들으니 의회가 시작될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건드린 적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다보니 행정사무감사가 의회사무국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하는 방향으로 되더군요. 우선 동구의회 홈페이지. 이번에 감사를 준비하면서 다른 의회 홈페이지는 어떻게 되어있나 싶어서 둘러봤습니다. 전반적인 ‘포맷’은 비슷하더군요. 그런데 대구지역 8개 구/군 의회 홈페이지 중 유일하게 ‘동구’만 안 되는게 눈에 띄더군요. 바로 ‘회의록’입..

주민들 사랑 듬뿍받는 "신암2동 작은도서관"

2009년 11월 2일 개관한 신암2동 작은도서관.신암2동 주민센터를 이전/신축하면서 작은도서관을 설치하게 된 것입니다. 일단 건물이 '새건물'이니 모든게 깔끔해보이더군요. 1층에는 주민센터, 2층에는 회의실과 작은도서관, 3층에는 주민자치센터(서예, 문화활동 등), 4층에는 동예비군 사무실. 이렇게 이뤄져있답니다. 주민센터 2층 36평 규모에 도서 9,247권, 비도서 436점으로 자리잡은 작은 도서관. 아담하면서도 있을 건 다 있더군요. 향후 다른 주민센터 신축에서도 '작은 도서관'은 설치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 번 찾아가보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현황을 살펴보면 자료구입비 300만원. 인건비 360만원(자원봉사자들에게 4시간에 5,000원 지급), 도서관 운영비 96만원. 공공근로 1명이 상주..

신숭겸장군 유적지를 다녀오다.

상임위 활동의 일환으로 다녀온 신숭겸 장군 유적지. 간간히 지나다닐 일은 있었지만, 둘러본 일은 없었는데 오늘에서야 한 번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시도 기념물 제1호(시지정, 1982. 3. 4)로 지정된 곳이기는 하지만 유지/관리의 대부분은 후손들이 대부분 감당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문중에서 나오신 분들에게 이런 저런 상황에 대한 설명도 듣고,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유적지를 둘러봤습니다. "고려 개국공신 장절공 신숭겸 장군이 순절한 곳으로 신숭겸(?~927)은 평산 신씨의 시조로서, 고려 태조 10년(927) 대구 공산에서 후백제 견훤의 군대와 싸우다가 태조가 위급해지자, 태조로 변장하여 맞서다가 전사하였다." "태조는 그의 죽음을 애통히 여겨 광해주(지금의 춘천)에 묻고 순절단, 지묘사, 미리사..

[영남일보]기초의회 전문위원 툭하면 인사…전문성 쌓을 틈이 없다

(...) 동구의회 황순규 의원은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며 전문위원을 적극 활용하는 의원들의 자세도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각 기초의회마다 일정 숫자 이상의 별정직 전문위원을 확보하고, 해당 인사권을 의장에게 넘겨주는 방향의 법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사원문보기 2010. 11. 5.

_언론 스크랩 2010.11.05

놀이마당이 인상적이었던 양양에너지월드

양양 에너지 월드(http://www.energyworld.co.kr) 국내 최대 규모 양양 양수발전소 홍보전시관으로 직무연수 마지막 날인 10월 29일에 방문했습니다. "물로 만드는 빛 이야기 양양양수발전소 zone" "빛의 놀이터 zone" "빛의 중심, 한국중부발전 zone" 뭐니 뭐니해도 "빛의 놀이터"가 제일 좋더군요. 그냥 지켜보는 것 보단 아무래도 직접 만져보고,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보니 그렇더군요. _ 2010.10.29 황순규

점심.

오늘은 해안동 "청석돌"이란 곳에서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부추와 함께 독특한 양념장에 삼겹살을 먹는 맛이 좋더군요. 팔공산 고려산장, 아양교 주변 금마루 한정식... 회기 중에 점심은 참 잘 먹고 다닙니다. 임기 끝나기 전까지 동구 "맛집 투어"를 제대로 하게 될 추세네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통상 회기가 있는 날은 의원들이 함께 밥을 먹는데요. 본회의가 열리는 날은 전체 의원들이, 상임위가 열리는 날은 상임위 의원들끼리 같이 식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식당을 정하게 되는데요. 막상 생각해보면 "20여명", "웬만하면 독립된 공간"을 충족시킬만한 식당이 잘 없더군요. 그러다보니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식당보다는 한정식, 해물탕 등 좀 규모가 있는 곳을 찾을 수밖에 없더군요. 메뉴..

양양 솔비치에서 하반기 직무연수

10월 27, 28, 29일. 2박 3일간 동구의회 하반기 직무연수 다녀왔습니다. 여행다닐때도 갈 일이 없었던 강원도까지. 연수 차 가게 될 줄은 몰랐네요. 양양 솔비치에 자리를 잡고 진행된 직무연수. 좋은 잠자리, 좋은 먹거리, 좋은 경치... 그리고 예산/행정사무감사 교육, 이미지 메이킹 등의 교육까지 어우러진 연수였습니다. 첫째날 가볍게 시작한 술자리를 본의 아니게 오래 끌어서 몇 몇 분들과는 친분도 더 다지는 계기(?)가 된 것 같기도 하네요. (새삼스런 사실이지만, 나이로는 제 위로 제일 가까우신 분이 "43세"라죠.) 둘째 날, 괜시리 늦은 시간까지 첫 날 술자리를 이끌었던 저를 제외하곤 다들 멀쩡하시더군요. 아침 교육이 "이미지 메이킹"과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제대로 못들어서 아쉬움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