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 39

한국게이츠 투쟁 승리 문화제 연대사

가끔이죠. 일주일에 한 번이니깐. 달성공단 김흥네거리에 현수막 들고 섰었어요. 이것도 매주 하려니깐 녹록찮데요. 시청 앞 농성장도 차려진지 꽤 되었는데. 얼마 전에서야 당번으로 하루 지켰어요. 농성장 당번이. 딱히 해야 할 일이 있는 건 아닌데. 자세 흐트러지면 지나가는 사람이 우습게볼까 싶어서 퍼지지 않고 자세 잡고 있는 게 좀 피곤하데요. 별 일 아닌데. 이렇게라도 해야 마음이 좀 편하거든요. 가끔 게이츠 동지들이 ‘고맙다’고 하시던데. 솔직히 그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민망했어요. 고맙다 소리쯤 들으려면 머릿수가 됐든, 법안이 됐든 뭐 좀 큰 힘 보태야 했을텐데요. 그래서. 늘 아쉽고. 늘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직장을 잘 다녀도 학원비에 생활비 제대로 못 맞추면 미안하기 그지없는데. 멀쩡한 직장에서..

ing... 2021.06.28

21.6.22

현수막이 크다 싶어도 큰 네거리에 서면 작다. 지나치면서는 눈에 안들어와도 신호대기중엔 보이겠지... 월배차량기지 안심이전 반대 현수막이 보이고, 제2수목원 환영 현수막도 보인다. 차량기지 이전은 곧 용역결과를 발표한다는데, 궁금한 마음에 정보공개청구도 해뒀다. 어느 기사를 보니 원래 부지에 시설만 추가한다던데 그러면 특별히 더 문제가 될게 있겠나 싶다가도. 하양, 영천까지 지하철 연장하겠단 구상과 안심 차량기지로 집약하겠단 것의 간극이 채워지지 않는다. 답은 정해놓고 구색 갖추기용 용역 아니냐는 이야기에 귀가 더 솔깃하다. 더불어 길게 보지 않고 당장 편하게 정리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까지도 든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을 이어가다보니 어느덧 정리할 시간. 마침, 출근길 멈추고 박카스 사들고 오..

ing... 2021.06.22

대구경북지역 마트노동자 대회에서,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를 일컬어 '악질 투기 자본'이라고 합니다. 상습적이고 반복적으로 나쁜 행동을 하는 것을 '악질'이라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상습적이고, 반복적으로 '규탄'하고, '폭로'합니다. 집안 식구들은 나몰라라 하면서 집이요, 땅이요 다 팔아서 도박으로 한탕 해먹고 튀겠다는데. 그냥 가만히 보고 있을순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더는 투기 자본이 우리 사회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더는 경제위기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만 구조조정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대형마트 구조조정 저지! 7.3 마트노동자대회 성사! 6.19 대구경북지역 마트노동자대회] ○ 일시 : 2021년 6월 19일(토) 오후 2시 ○ 장소 : 홈플러스 대구점 앞

ing... 2021.06.21

[뉴스민]삭발한 홈플러스 여성 노동자들, “매각 이익 보는 회사, 직원에겐 최저임금”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은 “MBK는 사모펀드계의 부동산 투기꾼으로, 유통산업은 관심 밖이고 먹튀매각과 기업사냥에만 눈독을 들인다”며 “법과 제도의 빈틈을 비집고 무법천지로 날뛴다. 투기자본을 규제하기 위한 법을 만들어 노동자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www.newsmin.co.kr/news/59012/ 삭발한 홈플러스 여성 노동자들, “매각 이익 보는 회사, 직원에겐 최저임금” 대구지역 홈플러스 마트노동자가 머리를 깎은 채로, 홈플러스의 잇따르는 폐점매각에 따른 고용불안을 호소했다. 19일 오후, 대구 북구 홈플러스 대구점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 www.newsmin.co.kr 2021.6.19

_언론 스크랩 2021.06.21

[매일신문]"감염 노출 요양보호사 위험수당 지급을"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정부는 요양보호사를 말로만 필수노동자라고 추켜세우면서 정작 코로나 시기 마스크, 개인방역물품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지고 요양보호사들을 보호할 법적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돌봄노동자기본법 헌법 제정을 비롯해 돌봄 노동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했다. https://news.imaeil.com/Society/2021061516472342407 "감염 노출 요양보호사 위험수당 지급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대경지부는 15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시적 위험수당 지급, 인력 확충, 고용… news.imaeil.com 2021.6.15

_언론 스크랩 2021.06.21

[뉴스민]택배노조, “분류작업 그만···사회적 합의 이행하라”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진보당 차원에서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는 지 점검활동을 벌였는데,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택배노동자들이 여전히 과로사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호소했다. 진보당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간 대구 11회 등 전국 16개 시도 택배터미널을 직접 찾아가, 314회의 이행점검단 활동을 했다. 이들은 여전히 택배기사가 분류업무를 담당하거나, 분담인력 비용을 택배기사에 전가하는 경우가 해당 사업장에서 다수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http://www.newsmin.co.kr/news/58344/ 2021.6.4 택배노조, “분류작업 그만···사회적 합의 이행하라” 지난 1월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1차)’에도 불구하고, 여전..

_언론 스크랩 2021.06.21

[대구CBS]2021.6.18 뉴스필터

[뉴스필터]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재판, '배꼽 폐색기'vs '키메라증'ㅣ영남권 5단체장, 이건희 미술관 지방으로 한 목소리ㅣ문재인 정부 마지막 최저임금 협상 - 배꼽 폐색기도 낯선데 키메라증까지... 갈수록 오리무중. - 이건희 미술관 유치 경쟁 과열. 대구도 예산, 성금 등 2,500억 쓰겠다는데. 작년 2차 생계자금 지급을 위해 마련했던 예산이 1,918억, 2019년 결산상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이 1,875억원. 출혈 경쟁보다는 내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노력을 우선하길. - 문재인 정부 마지막 최저임금 협상. 최저임금 1만원 가는건 기본이고, 9:1 수준의 시장임금 대 사회임금 비율을 OECD평균인 6:4 정도로는 맞춰가는 노력도 본격화 되어야.

_언론 스크랩 2021.06.18

2021.6.16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지부 파업을 지지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업무를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위탁업체의 이윤은 '콜 수'로 평가되다보니 실적을 높이기 위해 통화시간을 3분으로 제한했다고도 한다. '국민'도 '건강'도 없이 오로지 '콜 수'만 남은 셈이다. 이래서야 공공서비스가 제대로 될리가 만무하다. 한 때 대세인냥 밀려왔던 민간위탁. 비용절감이라 했지만, 실상은 고용에 대한 책임회피일 뿐이었다. '노동존중',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보건복지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부터 바로 세워야 할텐데, 노동문제에 있어선 늘 '유체이탈'이다. 답답한 현실, 바꾸고자 직접 나선 상담노동자들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냅니다!

ing... 2021.06.18

2021.6.15 요양노동자 차별 말고 위험수당 지급하라

마스크, 개인방역물품조차 셀프로 챙겨야 했던 노동자들.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아가며 일 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보상이 없다고 한다. '상시적 위험수당 10만원 지급하라'는 요구사항은 필수노동이라는 말이 얼마나 공허한 말이었는지를 보여준다. '더 힘들다', '더 어렵다'는 걸 보여줘야만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권리들을 당연하게 만드는 일이 절실하다. 위험수당을 넘어 돌봄노동은 국가 책임임을 분명하게 하는 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이다.

ing... 2021.06.18